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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기술기업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 경고에 혼조세
-현지시간으로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07포인트(0.09%) 오른 3만2832.54로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3포인트(0.12%) 하락한 4140.06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10포인트(0.10%) 밀린 1만2644.46을 기록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과 오는 10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등을 주시
-기술기업 엔비디아가 2분기 매출이 당초 제시했던 가이던스(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밝히면서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기술 기업들에 악재로 작용
-엔비디아는 예비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게임 부문 매출이 크게 줄어 전체 매출이 6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 이는 시장의 예상치이자 이전 가이던스인 81억 달러를 하회
◇ 바이든 대통령, 대만 관련 중국 움직임에 우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중국의 대만 주변 군사 활동에 우려 목소리를 내면서도 중국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추가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켄터키주 방문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만에 관해 걱정하지 않는다면서도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고 밝혀
-이어 “나는 그들(중국)이 지금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어떤 일을 할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고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이 지난 2∼3일 대만을 방문하자 군용기와 함정 동원은 물론 미사일까지 발사하며 대만을 둘러싼 고강도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내정 간섭이자 주권 침해라면서 미국과도 일부 군사 대화 채널의 단절, 기후변화 등 협력 중단 등을 선언한 상태
◇ 美상원, 중국산 배터리·핵심광물 탑재 전기차 세액공제 배제
-미국 상원이 지난 7일(현지시간) 처리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에서 중국산 배터리와 핵심광물을 탑재한 전기차에 대해선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한 것으로 확인
-8일 외신과 소식통 등에 따르면 상원은 기후변화 대응, 보건 확충, 부자 증세 등을 골자로 한 700쪽이 넘는 이 법안에 전기차 확대를 위해 세액공제와 관련한 조항을 담아
-차량 구매자에게 차종에 따라 일정 기간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부여하되 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전기차의 요건을 부가한 것
-우선 우려 국가에서 생산된 배터리와 핵심광물을 사용한 전기차는 세액공제 대상에서 아예 제외시켰는데, 이는 중국을 겨냥한 조처로 평가
-이에 따라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중국의 CATL(닝더스다이)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
-국제유가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상승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5달러(2%) 오른 배럴당 90.76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 가격은 지난 4일 배럴당 88달러까지 하락. 이는 지난 2월 초 이후 최저치
-WTI 가격은 3거래일 만에 배럴당 90달러 수준을 회복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 충격에 배럴당 130달러를 넘었던 유가는 다시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
-유가가 최근 들어 하락한 데는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