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연구원은 “리오프닝에 따라 전체적인 집객력이 회복되고 있고 주택가 입지 점포 비중이 높아진 만큼 구조적 성장도 가능하다”면서 “BGF리테일은 경쟁사를 넘어서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자회사 경쟁력 확대를 통해 본업과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되는 만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긍정적 실적을 예상하는 이유로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음료 및 식품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리오프닝에 따른 집객력 수 증가와 주요 종속회사 실적 성장 등을 꼽았다. 또 주택가를 중심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유지되고 있으며 담배매출 비중 하락과 더불어 신선식품(FF) 매출 상승에 따른 제품 믹스(Product Mix)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추정치를 높게 상향한 이유는 주택가입지 점포 성장이 유지되는 가운데 특수입지 및 상업시설 성장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FF 및 즉석식품 매출액 회복세와 고정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편의점과의 시너지를 통해 주요 종속회사와 실적 기여도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는 진단키트와 관련된 1회성 수익이 반영됐으며, 이에 시장에서는 2분기 실적 추정치를 다소 낮게 보고 있다. 남 연구원은 “하지만 더욱 높은 기존점 성장과 상품군 믹스 효과로 2분기 이익 개선 효과는 더욱 높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목표주가 상향은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