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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재사용, 남양주시민들도 팔 걷어"…市, 주민자치회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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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1.12.21 08:16:12

'두번째 옷장' 사업 활성화 내용 담아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재사용 의류 나눔 공간인 ‘두 번째 옷장’ 사업에 시민들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다산홀에서 읍·면·동 주민자치회와 ‘두 번째 옷장’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조광한 시장이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두번째 옷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시는 의류 재사용 문화를 정착시켜 환경 보호와 함께 자원의 낭비를 막고 자원 순환 사회를 구현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시는 읍·면·동 주민자치회와 △‘두 번째 옷장’의 통일된 명칭과 로고 사용 △의류 재사용 사회 분위기 조성과 범시민 운동 확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굴·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광한 시장은 “다음 세대에 물려줄 지구가 없다는 두려움을 갖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들을 실천해야 한다”며 “‘두 번째 옷장’을 계기로 지구를 살리기 위한 노력들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지난 8월 시작한 ‘두 번째 옷장’은 재사용 의류 분리배출로 자원의 선순환을 도모하며 나눔 문화까지 확산시키는 사업이다.

남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서 재사용 가능한 의류품(옷, 가방, 신발, 모자 4종의 세탁 후 재사용 가능한 것)을 접수하고 3㎏ 당 종량제 봉투(10L) 1장이나 남양주사랑상품권(370원)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접수된 의류는 각 읍·면·동사무소, 본청 민원실, 지역 농협 6개소(별내, 진건, 진접, 미금, 와부, 화도 농협), ㈔남양주시새마을회에 조성한 ‘두 번째 옷장’에 일정 시간 보관하며 누구나 보관된 의류품을 가져가 재사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골목길과 도로변에 무단으로 설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의류 수거함 858개를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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