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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관광할인패스’가 22일 7만 장이 전량 소진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관광할인패스’가 출시된 지 5일 만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예고로 관광 활동에 대한 높아진 관심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관광할인패스는 서울 내 121개소의 이색적인 관광시설, 체험, 서비스를 최대 50% 이상 할인가로 사용할 수 있는 패스권이다. 18일 출시 후 3일 만에(20일) 6만 장이 전량 소진되었으며, 서울시민카드 앱에서는 배포 당일(22일) 1만 장이 전량 매진됐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70% 돌파 및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의 전환이 예고되면서 시민들의 관광 활동에 대한 높아진 관심이 ‘서울관광할인패스’의 빠른 소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의 기대감은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패스 출시 후 이틀 만에 600여 개의 상품이 예약 완료되었으며, 약 2천만 원의 결제가 발생할 정도로, 인기리에 판매가 되고 있다.
이용규 한국자전거나라 대표는 “코로나19 이후로 이렇게 많은 예약이 진행된 적이 처음이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누리꾼들은 “할인율이 정말 높고 할 수 있는 체험이 많아 좋다”,“간단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어 편리하다”, “원하던 관광지가 크게 할인해 이번 기회로 방문해야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울관광재단 박진혁 관광서비스팀장은 “서울관광할인패스가 출시된 지 5일 만에 전량 배포가 완료된 것은 코로나19 이후 관광업계의 회복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서울 관광을 살리는 추가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