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호실적은 회사의 대표 제품인 ‘에버콜라겐’이 매출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한 데에 따른다. 여기에 신제품인 유산균 ‘마스터바이옴’ 역시 지난해 4분기 약 3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이 1분기에는 110억원으로 증가했다. 한상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품목 다변화를 통해 기존 콜라겐 제품이 편중된 매출 구조가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국내 콜라겐 시장의 규모는 약 5000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뉴트리는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콜라겐 업체로서,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보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한 연구원은 “화장품뿐만이 아니라 제약바이오, 식품업체 등에서도 다양한 콜라겐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다변화된 채널을 통해 이익률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피부건강 제품 채널별 판매 비중은 홈쇼핑이 60.7%, 온라인이 28.4%인데, 온라인 매출은 지난 2017년 5억원에서 지난해 433억원으로 큰 폭 증가하기도 했다. 한 연구원은 “판매수수료 증가 폭보다 온라인 매출 성장세가 높아 타 제품과 경쟁하면서도 적정 이익률이 확보됐다”고 분석했다.
본업이 탄탄한 만큼 영업활동 현금흐름 등 기타 지표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 연구원은 “당기순이익은 꾸준히 우상향 중이지만, 영업활동 현금흐름과의 괴리율이 있다”며 “개선 여부에 따라 밸류에이션 접근 방법 역시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