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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주요 크레딧 공시]현대로템,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外

박정수 기자I 2021.05.24 08:13:12

쌍용C&E, 장기신용등급 `A 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현대로템 사업부문별 매출 추이(자료 한국기업평가)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21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현대로템(064350)=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현대로템 무보증사채 등급(BBB+)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최근 수년 간 감소하던 매출이 회복세로 전환됐고, 설계 변경과 현지 사정 등으로 지연되던 일부 철도 프로젝트의 공정 지연 사유가 2019 년말을 전후하여 대부분 해소되면서 매출 회복 기조가 본격화. 장기간 지연되던 K-2 전차 프로젝트의 재개와 추가 수주로 방산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실적 회복에 기여.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프로젝트 정산 효과가 반영된 방산부문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한 가운데 철도부문도 구조조정을 통한 적극적인 비용절감과 제작 프로세스 변경을 통한 효율성 향상 등으로 채산성을 점차 회복. 자산매각과 자본확충 등 자구계획 이행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 연이은 대규모 손실과 차입금 증가 등으로 저하되었던 재무안정성이 실적 회복과 적극적인 자구계획 이행 등을 통해 빠르게 개선. 2020 년 중 유휴부지 일부와 비주력 사업 매각을 통해 총 1690 억원의 현금을 확보했고, 전환사채 전환과 토지 재평가를 통해 4946억원의 자본을 확충. 2020년 말 연결 기준 순차입금은 8000억원(신종자본증권 1510억원 포함) 수준으로 전년 말 대비 4000억원 이상 감소했으며,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도 각각 211.8%와 27.9%로 개선. 양호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당분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기존 저가수주 물량의 소진과 매출 회복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등으로 개선된 수익성도 유지될 전망. 2021년 1분기 신규수주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지만 주요 예상 프로젝트들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고, 이 중 상당수는 기존 프로젝트의 양산 및 추가 발주와 방산 창정비사업, 그룹 계열사 발주 예정 물량 등이란 점을 감안하면 수주 모멘텀은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연합자산관리= 한기평은 연합자산관리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A)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CR 업무가 개시된 지 5년이 경과되면서 CR 투자자산의 회수가 가시화되고 순현금 유입도 증가. 2020년 CR 부문 신규투자가 1578억원이었던 반면, CR 자산 으로부터 회수한 금액은 2562억원. CR 자산의 특성상 일정 수준의 수익변동성 부담은 불가피하나, 회수가 본격화되면서 CR 사업부문의 익스포저가 축소되고 현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과거에 비해서는 수익변동성이 완화된 것으로 판단. 2020년 1분기에는 일부 투자자산의 평가손실로 CR 사업부문에서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2020년 누적 기준 592억원에 이르는 이자·배당 수익이 발생하고, 비연결 투자자산평가손실도 2020년 1분기 640억원에서 2020년 누적 기준 202억원으로 축소되면서 CR 사업부문 영업수지는 흑자를 기록. CR 관련 투자 확대로 레버리지배율(총자산/자기자본)이 2018년 이후 5배를 상회하는 등 자본완충력이 저하됐으나, 2020년 7월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8개 주주은행) 유상증자가 이루어지면서 자본완충력이 큰 폭으로 개선. 거시환경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현 수준의 자본적정성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나, CR 사업부문의 신규투자 감소, CR 투자자산의 회수 본격화 등을 감안하면 레버리 지배율은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 다만, 2020년 7월 유상증자 이후 주주은행의 잔여 출자한도가 1925억원으로 축소. 사업확대 과정에서 재무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주주지원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출자한도 확대가 필요.

쌍용C&E(003410)= NICE신용평가는 쌍용C&E 선순위 무보증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 2018년 이후 시멘트 수요 부진에 따라 내수 출하량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시멘트의 주요 연료인 유연탄 가격이 상승하면서 원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음. 그러나 회사는 폐열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제조원가 절감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였고, 해당 설비들의 가동이 시작되면서 전력비 감소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음. 원가 절감 효과와 더불어 시멘트 판매가격이 점진적으로 상향 안정화 추이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우수한 수준의 영업이익창출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 배당 부담이 존재하나, 영업현금창출력 감안 시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지속될 전망. 2021년 3월말 기준 쌍용C&E의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02.2%, 25.9%로 재무 안정성 지표가 우수한 수준. 동해공장 폐열발전설비 투자가 완료된 가운데, 2021년 이후에도 순환자원의 재활용 확대를 통한 원가율 개선 관련 투자가 예정돼 있으나 영업상 창출자금을 통해 충당가능한 규모로 판단돼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예상. 해당 잉여현금흐름이 2016년 결산배당 이후 지속되고 있는 분기배당에 활용될 전망이나 재무부담 확대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지속할 것으로 보임. 유형자산, 현금성자산 등 보유 자산에 기반한 재무적 융통성이 우수한 수준. 쌍용C&E는 계열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서 대한시멘트, 쌍용레미콘 등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화 기준 약 5219억원의 미소진 여신한도와 2021년 3월 말 기준 순차입 규모를 상회하는 추가 담보제공여력을 보유. 이에 따라 보유자산에 기반한 재무적 융통성은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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