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01건이다.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신현대12차 전용 170㎡가 42억원(8층)에 팔리며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와 같은 면적형은 지난 10월 29일 39억5000만원(1층)에 거래됐다. 저층거래라 가격차이가 날 수 있지만 두 달도 되지 않아 시세차익은 2억5000만원이다. 현재 매도호가는 43억원 수준이다.
1982년 5월 준공된 압구정 신현대아파트는 압구정 현대아파트 9·11·12차 단지를 통칭한다. 27개 동 총 1924가구로 조성된 대규모 단지다. 신현대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6번 출구가 아파트 정문 바로 옆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이 아파트 내 상가건물보다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현대고등학교가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압구정 초·중·고, 신구초, 신사중 등이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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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4% 올라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오름폭이 커졌다. 특히 송파구는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0.08%로 오름폭이 2배로 커져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서초구(0.03%→0.06%), 강동구(0.03%→0.06%), 강남구(0.05%→0.05%)도 서울 평균치를 넘었다. 이밖에 광진구(0.06%)는 광장·구의동 위주로, 마포구(0.05%)는 아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노원구(0.04%)는 상계동 위주로 각각 아파트값이 올랐다.
부동산원은 “저금리에 유동성이 확대되고 입주 물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전세수급은 불안해 매수세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강남4구 주요 단지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단지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