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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잠실점 4층에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을 별도로 선보이며 시작된 루이 비통 여성 전문 매장 공사는 총 6개월의 기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핸드백, 지갑, 구두 등 잡화 상품으로만 구성됐던 루이 비통 여성 매장에 의류 (RTW : Ready To Waer) 상품을 입점시켜 루이 비통 여성 라인 전 상품을 선보인다.기존 루이 비통 여성 매장은 잠실점 에비뉴엘 1층에 유일하게 의류 라인이 없던 브랜드였다.
여성 의류 외에도 이번 시즌 신상품인 퐁 뇌프(Pont 9) 핸드백을 마련했다. 매장 내 따로 공간을 할애해 통해 루이 비통의 고급 손목시계와 보석 컬렉션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명품 잡화 뿐만 아니라 명품 의류에도 관심이 많은 MZ세대(밀레니얼~제트세대)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잠실점 에비뉴엘에 지난해부터 구찌 여성 전문 매장, 톰 브라운 여성, 3.1 필립림, 디스퀘어드2 등을 오픈하며 잠실점 에비뉴엘에 명품 의류 브랜드를 지속 보강 중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명품 의류 브랜드 입점 및 리뉴얼을 지속 진행하며 해외명품 상품군에 힘을 주는 이유는 롯데백화점에서 명품 매장 규모와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점포이기 때문이다. 잠실점은 전국 롯데백화점 중에서 매출 규모 2위 대형 매장이다. 올해 1~6월 기준 전체 매출 구성비 중 무려 37% 이상이 해외명품 매출로 구성됐다. 지난해 구성비 30%였던데에 대비해 7%포인트나 신장했다.
특히 잠실점 에비뉴엘은 명품 특화 전략 점포로 해외명품 상품군의 매출 신장률이 2014년 개점 이후 매년 꾸준히 두 자릿 수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2020년 상반기에도 전년 대비 30% 가까이 신장 중이다.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은 “이번 여성 매장 리뉴얼을 통해 기존 오픈한 남성 전문 매장과 함께 루이 비통 전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비뉴엘 명품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경쟁력있는 브랜드 유치에 힘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