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 8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달(5월) 국내 개인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45조1355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전(2019년 5월)과 비교해 약 2.3%(9956억원), 전월(4월) 대비 13%(5조1909억원) 증가한 규모다.
카드 사용액은 지난 1월과 2월 각각 전년 대비 5.4%(2조3241억원)와 6.6%(2조4483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3월과 4월은 모두 전년 대비 4.1%(-1조7268억원), 4.4%(-1조8402억원) 감소했다.
통상 카드 승인 금액은 물가상승을 고려하면 연간 약 4~5% 증가하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그런데 코로나19 여파로 소비 심리가 크게 얼어붙으면서 지난 3~4월 두 달 동안은 월간 카드 사용액은 사실상 10%가량이나 급감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4월은 정부의 방역 강화 지침이 내려지며 소비자들의 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전월(3월) 대비 약 2%(8021억원) 줄었다.
5월 들어 분위기가 반전한 것은 코로나 확산이 멈칫하자 그 동안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회복했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지난달 위기 대응 강도와 방역체계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했다. 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지난달 11일부터 카드사를 통해 지급되면서 소비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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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관계자는 “5월 들어 코로나19가 진정세를 타고 재난지원금 지급 등 소비 촉진 효과로 카드 사용액도 다시 늘고 있다”면서도 “아직 평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고, 여전히 (코로나) 재확산 우려와 실물경제 둔화 여파가 지속돼 소비가 완전히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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