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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승리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본인의 솔로 투어 ‘더 그레이트 승리 파이널 인 서울’에서 무대를 갖기 직전 버닝썬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승리는 “저를 아껴주신 분들에게 너무나 죄송하다”며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논란에도 책임감 있게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부끄럽고 후회스럽다. 다 내 불찰”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명인인 만큼 앞으로 깊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다. 그동안 겸손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경솔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닝썬 사건은 지난달 MBC가 손님 A씨와 클럽 보안요원 간 폭행 사건을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A씨는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했으나 경찰이 자신을 가해자로 몰았다고 주장,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여기에 버닝썬 내 마약 투약, 성폭행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은 커졌다.
버닝썬 사내이사를 맡아왔던 승리는 지난달 31일에 이사직에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버닝썬 내 성폭력, 마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 등을 내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