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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대, 29일 분화용 국산 나리 재배법 공개강좌

김형욱 기자I 2018.05.29 06:00:00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육종 나팔나리 ‘White Wide LoSong’.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한농대)는 29일 전라북도 전주시 교내 실습장에서 분화나리 재배법 공개강좌를 한다고 밝혔다.

나리(속)는 백합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나팔 모양의 꽃이 특징이다. 이전까진 종자를 네덜란드에서 수입해 왔으나 송천영 한농대 화훼학과 교수 등이 국내 환경에 맞고 꽃송이도 많은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송 교수는 이날 공개강좌에 직접 나서 2000년부터 연구해 개발한 분화용 나팔나리 5개 품종과 아시아틱 나리 10개 품종의 특징과 재배법을 소개한다.

한농대 재학생과 졸업생, 전국 각지에서 나리를 재배하는 화훼농가 경영주 100여명이 참석한다.

한농대는 매년 연구 성과를 토대로 작목별 공개강좌를 펼쳐 오고 있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이번 공개강좌가 화훼분야 종사자에게 시장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전문지식을 농업 경영인에게 알리기 위한 공개 강좌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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