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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똑똑하게 관리해 줄 나만의 비서가 등장했다.
SK텔레콤(017670)(사장 박정호)은 나만의 자동응답시스템(ARS)을 만들어 걸려오는 전화에 자동 응답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 T ARS를 출시했다.
개인화된 전화 응대가 가능하다. 인사말부터 내용까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 주소록 및 캘린더와 연동해 ARS를 재생할 대상과 일정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음원을 등록하거나 직접 녹음할 수도 있어 개성 있는 인사말 설정이 가능하다.
이어 나올 ARS 내용도 ▲ARS 음성 안내 ▲문자메시지 안내 ▲전화요청 남기기 ▲음성메시지 남기기 등 4가지 자동응답 메뉴를 활용해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다.
배달 중인 집배원의 경우 “홍길동 집배원입니다. 지금 배달 중으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우편물 도착 안내서에 대해 상세 설명을 들으시려면 1번, 우체국 방문 수령 시간 문자메시지 안내는 2번…” 식으로 ARS를 설정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ARS는 특정 대상에만 재생되도록 할 수 있다.
주소록의 연락처 정보를 불러와 그룹 또는 개별 연락처를 ARS 재생 대상으로 정하면 된다. ARS 재생 일정도 설정할 수 있다. 원하는 기간을 직접 입력하거나 캘린더 속 일정 정보를 불러오면 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SK텔레콤 고객에 한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iOS는 3월 이후 지원된다.
SK텔레콤 송광수 상품마케팅본부장은 “개인과 기업 모두 유선전화 대신 주로 스마트폰만 이용하는 추세에 주목해 T ARS를 출시하게 됐다”며 “걸려오는 전화가 많은 직장인이나 소상공인 등이 전화를 적절히 분류하고 편리하게 응대하는 데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전화를 걸면 T ARS를 체험해 볼 수 있다. ‘010-2096-4680(체험번호)’을 통신서비스 앱 ‘T전화’를 이용해 전화를 걸면 ‘보이는 ARS’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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