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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4Q 실적개선 기대-한국

임성영 기자I 2015.11.06 08:12:53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메르스 여파로 예상했던 바와 같이 부진했지만, 실적 전환이 가까워 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6일 밝혔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1억원, 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9%, 83.3% 감소했다”며 “시장 컨세서스는 하회했지만 한국투자증권 예상치는 부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메르스 여파로 예견된 결과이며 백화점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 백화점은 그동안 진행 중이던 상층부(9~12층)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홈리빙전문관, 고메 월드(전문 레스토랑 업체가 입점한 전문 식당가) 등을 9월 중순~10월 말까지 차례로 오픈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부터 리뉴얼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4분기 백화점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8.1% 늘어난 13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메르스 여파로 제주 국제선 이용자 수가 감소하면서 면세점 부문이 적자로 전했지만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10월 제주공항 국제선 출국자 수는 1.6% 늘어 성장세로 전환했다”면서 “4분기부터 외형 확대와 이익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2016년 제주 면세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7억원, 23억원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서울 시내면세점은 올해 말 영업 개시 예정으로 첫해 매출액은 304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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