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장조사업체 Gfk와 인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인도 휴대폰 시장에서 25%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노키아가 21%로 2위, 현지 업체인 마이크로맥스가 13.5%로 3위에 올랐다.
이는 2분기 시장 판도와 다른 결과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홍콩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분기 인도 휴대폰 시장에서 마이크로맥스가 16.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14.4%로 2위였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인도 휴대폰 시장 통계를 놓고 시장조사업체마다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어렵다”면서도 “삼성전자가 2분기에 1위를 놓친 뒤 3분기 들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에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메가2’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장 지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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