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 모텔 화재, 투숙객 1명 사망

박종민 기자I 2014.10.19 10:53:0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18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화곡동의 한 모텔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로 불이 바로 옆 모텔로도 번졌으며 연기가 위층으로 퍼져 40대 투숙객 송모 씨가 숨졌다. 또 18명이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졌다. 모텔 안에 있던 27명은 옥상에 대피한 뒤 2시간여 만에 건물 아래로 내려왔다.

△ 화곡동 모텔 화재 현장. / 사진= YTN 뉴스 방송화면


구조 작업을 벌이던 40대 소방대원 김모 씨도 떨어진 대리석에 머리를 맞아 뇌진탕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모텔 1층 전체와 주차돼 있던 차량 7대를 태운 뒤 4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5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논현역 인근 3층짜리 건물 신축 공사장 지하에서도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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