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중앙아시아 진출전략 포럼 개최.."중앙亞 진출 적기"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한국플랜트산업협회 및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지난 26일 부산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중앙아시아 진출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국빈순방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산업별 진출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그동안 수도권 지역에서만 개최되었던 해외진출전략 세미나를 부산에서 개최함으로써 지방소재 기업들도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앙아시아 국가별 투자환경과 애로사항 해소방안 △중앙아시아 건설·플랜트시장 금융 환경과 활용방안 △중앙아시아 물류 교통 현황과 한반도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와 비즈니스 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전문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김정수 무역협회 유라시아실장은 “중앙아시아가 산업발전 및 산업경쟁력 제고는 물론 IT기술 개발, 인프라구축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제2의 중동으로 떠오르는 중앙아 시장 진출의 적기”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부산무역회관에서 개최된 ‘전문가 초청 중앙아시아 진출전략 포럼’ 모습. 한국무역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