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이녹스(088390)에 대해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의 성장 정체 탓에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 8000원에서 2만 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1% 감소한 7820만대로 예상되는 등 성장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이녹스 영업이익도 전분기의 절반 수준인 40억원에 그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신제품이 나오는 3분기에는 다시 성장하리라고 봤다.
하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 규모로 전분기 대비 154.1% 늘어날 것”이라며 “올 상반기 삼성전자 관련 부품소재업체들이 대부분 부진했지만, 상황이 개선되면 IT부품업체 중에선 가장 빠른 회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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