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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롤러코스터 타는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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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나 기자I 2014.06.03 07:59:4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의 하락 추세가 무섭다. 불과 한달여전까지만 해도 600선 고지를 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갖게 했던 코스닥이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롤러코스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코스닥지수가 지난해 5~6월 급등락을 연출하던 모습과 시기상 맞물리면서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 이상 급락하면서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540선을 하회했다.

이같은 부진은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 등을 돌리고 있는 탓이다. 실제로 지난달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9000억원 가량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500억원 가량 팔아치웠다.

펀드환매 등으로 인한 기관의 매도세도 거셌다. 기관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8000억원, 300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올해와 지난해는 상황이 다르다고 보고 있다. 코스닥이 지난해와 비교해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은 만큼 급격한 하락세를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코스닥이 연초 이후 가파르게 올랐고 1분기 실적이 부진하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과거 코스닥지수를 견인했던 IT부품업체들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면서 실적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주와 바이오주들도 조정을 받고 있어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이슈와 더불어 상반기 부진했던 코스피 대형주로 이목이 쏠리면서 수급이 이동하고 있어 코스닥 전반적으로 조정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당분간 시장이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가적인 하락도 대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코스닥시장에서는 추격매매보다는 반 발짝 물러서서 관망하는 여유도 필요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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