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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너른고을생협이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퇴촌남종청소년영화제다.
정부가 주최하고 후원했으나 진짜 주인공은 퇴촌면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이다. 지난 7월 진행된 영상캠프를 시작으로 매주 수업에 참여해 시나리오·촬영·편집 등을 배워서 작품을 만들어냈다. 1일 오후 6시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개막했다.
2일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달팽이 라디오 팟캐스트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달팽이 라디오란 팟캐스트를 통해 퇴촌의 마을 뉴스를 전달하는 지역 미디어를 말한다. 영화제 기간 중에 공개방송을 편성해 영화제의 생생한 뉴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퇴촌남종생활문화협동조합 이상우 사무국장은 “3대가 함께 어울려 평화롭게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소통 문화를 만들어보고자 청소년 영화제를 준비했다”며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영화제를 통해 그들의 꿈과 고민이 한 단계 성숙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