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코리안리(003690)에 대해 CEO교체에 따른 리스크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 1만37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지난 14일 원종규 대표이사가 선임되면서, 15년간 재임한 전임 CEO교체에 따른 우려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신임CEO는 코리안리에 28년간 근무한 재보험전문가로서, 기존 정책의 급격한 변화보다는 지속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CEO 교체에 따른 리스크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견조한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14.6% 늘어난 434억원, 같은 기간 순이익도 41.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같은 호실적은 2012년 일회성으로 반영됐던 2011년 태국 홍수에 따른 추가 손실 300억원, 지난 4분기 발생했던 유가증권 손상차손 268억원이 올해에는 사라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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