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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ㆍ유통株 새해전망 밝다"..러브콜 이어져

강예림 기자I 2012.12.30 14:48:59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2013년 첫주 증권사들의 추천 종목 리스트는 대형주 중심의 음식료ㆍ유통업종이 눈에 띈다.

제일모직(001300)은 SK증권과 KDB대우증권 2곳의 러브콜을 받았다. SK증권은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와 스마트 TV 생산 확대에 따른 외형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10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5%, 전분기 대비 23% 증가해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은 “전자재료 부문 회복과 패션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LG패션(093050)은 동양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동양증권은 “11월 백화점 할인행사에서 의류 판매가 호조를 기록하며 업황 회복이 가능해졌다”며 “최근 정상가 판매율 상승으로 인한 마진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을 추천했다. SK증권은 “올 겨울 기록적인 추위속에 의류와 방한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다”며 “4분기 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004170)는 KDB대우증권의 관심을 받았다. KDB대우증권은 “올해 11월 기온 하락으로 겨울 의류의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며 “고마진 상품인 의류 매출 호조가 지속되면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음식료업종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우리투자증권은 농심(004370)을 추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4% 증가한 315억원 수준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라면시장 점유율 회복과 경쟁 구도 안정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최근 라면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점도 호재”라고 평가했다.

오리온(001800)은 대신증권의 관심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4분기 중국 판매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기대 이상”이라며 “국내 제과의 수익성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097950)을 주목했다. 한화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은 중국 심양공장의 성공적인 가동으로 중국 라이신 시장 점유율이 2011년 15.4%에서 2013년에는 27.9%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내년 말 미국 라이신 공장, 2014년 말레이시아 메치오닌 생산 개시를 통해 해외 바이오 사업 모멘텀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꾸준한 관심은 이번주도 변함없었다.

현대증권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따른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도 “내년 에는 다양한 제품과 부품 경쟁력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음식료ㆍ유통업종에 대한 관심이 계속됐다.

CJ프레시웨이(051500)는 하나대투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하나대투증권은 “별도 법인인 프레시원을 통한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SK증권은 GS홈쇼핑(028150)을 선택했다. SK증권은 “올해 4분기 렌탈서비스 판매와 패션 잡화 판매 호조로 높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이후 중국 및 해외 진출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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