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기간 코스피가 3.2% 상승에 그친 것을 고려하면 시장수익률을 적게는 1.3%포인트, 많게는 37.6%포인트 웃돈 것이다. 주요 LG그룹주 가운데 시장수익률을 밑돈 것은 LG생활건강(051900)과 LG이노텍(011070) 정도에 불과하다.
LG그룹주 주가가 승승장구하면서 LG그룹 관련 펀드의 수익률도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TIGER LG그룹+상장지수(주식)은 하반기 들어(8월31일 기준) 13.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아리랑LG그룹+상장지수(주식)도 12.1%의 수익률을 보였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LG그룹플러스 1(주식)도 8% 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반면 삼성, 현대, SK, 현대차 등 다른 그룹을 테마로 한 펀드들은 대부분 1~4% 수준의 수익률에 그치고 있다.
|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에 대해 “LTE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자사주 소각이라는 호재까지 겹쳤다”며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송은정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로 지난 2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향후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LG화학과 관련해서도 2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뚜렷한 실적호전이 예상되며, 중국 등의 경기부양 정책으로 인해 주가가 바닥권을 탈피할 것이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한편, LG그룹의 부활을 믿는다면 그룹지주사인 LG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이상헌 연구원은 “현재 LG그룹 전체적으로 실적 턴어라우드가 진행 중이지만 개별 자회사의 개선 강도 자체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다만 LG의 경우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방향성이 확실하기 때문에 자회사들보다 레버리지 효과가 커지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 관련기사 ◀
☞"LGU+ 태블릿PC로 치매 예방하세요"
☞안드로이드 OS이용자도 pooq 맘껏 즐긴다
☞LTE 음성 업그레이드 해야 하나‥LG U+ 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