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034220)와 관련,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계절적 성수기 효과마저 없는 상황"이라며 "3분기 영업적자는 3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 하강에 따른 IT제품에 대한 구매력 약화와 함께 소비자들이 TV나 PC보다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8월이 최악의 시기로 판단된다"며 "9월부터는 적자폭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아이폰5와 아이패드3 출시와 관련 애플로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애플과의 사업에서는 수익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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