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BNP파리바증권은 11일 KB금융(105560)의 올해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BNP파리바증권은 "작년의 자산건전화 작업이 모두 마무리된 만큼 올해는 KB금융의 자산 질이 정상화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은행측은 작년 신용비용이 128bp였는데 올해는 60bp로 개선될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이를 환산할 경우 분기별로 4350억원의 충당금이 된다고, 이 증권사는 추정했다.
이어 "이익 대비 비용 비율이 작년 56%에서 올해는 40%로 낮아질 것"이라며 "신용비용 정상화 및 이익 대비 비용 비율 하락은 추가 비용 없는 이익 턴어라운드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금리가 점차 오르고 있는 만큼 순이자마진(NIM)이 작년 2.77%에서 올해 3%로 확대될 것"이라며 "경쟁사에 비해 가장 많이 충당금을 쌓아둔 만큼 주택시장 개선에 힘입어 다시 환입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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