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2군 기업까지 매수하라..`비중확대`-교보

유용무 기자I 2010.08.19 08:17:51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교보증권은 19일 건설주에 대해 "대규모 해외 수주 확대와 국내 부동산 시황 개선이 기대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내놨다. 또, 현대건설(000720)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물산(000830)을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라마단(8월11일부터 약 한 달간) 이후 대규모 해외 수주 가시화되고, 부동산 시황과 건설사들의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건설업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주 규모와 시공능력순위에서 2군(Second Tier)급인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대우건설(047040)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매수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먼저, "라마단이 끝나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주요 대형사들의 대규모 해외 수주 계약이 터져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가 발표될 경우 단기 수급상황과 연계해 아파트 매매시장은 짧은 조정국면이 이어지다 6개월 내에 평당 매매가격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풍부한 수주잔고로부터 발생하는 외형 증가와 해외매출의 급증으로 하반기 주요 대형사의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두 자리수 이상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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