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9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해외원가 경쟁력이 수주물량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2000원을 유지했다.
대림산업의 상반기 해외 수주금액은 3조45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90% 성장했고 연간 해외 수주 목표치인 5조5000억원 달성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정상협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필리핀 Alsons 화력발전소, 사우디 Wasit 가스 프로젝트 등을 포함하여 수주 가능성이 높은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며 "대림산업의 해외사업 원가경쟁력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주 물량 증가로 빛을 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해외사업자들이 일부 원가들을 완공시점에서 조율하면서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조5248억원, 114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 할 것"이라며 "다만 영업이익은 추정치보다 0.8%포인트 높은 7.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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