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KB투자증권은 16일 "증권사들은 채권평가손실 발생으로 FY2010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23.6%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핵심이익 창출력이 지속되고 있고 채권평가손실은 이미 5~6월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점에서 실적 감소가 추가적인 시장 충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했다.
박선호, 장범석 연구원은 "GDP회복, 저금리 환경으로 높아진 주식시장의 자금유입 개연성과 낮은 밸류에이션, 역사적 저점의 증권주 변동성은 모멘텀 발생에 따른 상승잠재력을 높이고 있다"며 낮은 밸류에이션 및 브로커리지 수익력 개선, PF 충당금 불확실성이 감소한 우리투자증권(005940)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종목별로는 채권평가손실에서 자유로운 키움증권(039490)이 전분기 대비 48.8% 증가한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2월 이후 감소했던 개인 거래비중의 회복을 통해 거래대금 상승 개연성이 높아졌고 추가적인 환매급증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최근 랩 상품으로의 급격한 자금유입도 투자 심리를 개선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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