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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실적 악화로 단기조정 목표가↓-동양

김일문 기자I 2010.06.08 07:55:41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8일 SK에너지(096770)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 주가 조정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50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1000억원 정도 줄어들 것"이라며 "5월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정유 약세와 이달 중국 수요 실종에 따른 석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영업환경 흐름이 다소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그러나 "10만원 전후 주가수준에서는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며 "탄화수소 및 신재생에너지를 동시 생산하는 복합에너지 업체로서의 역량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이어 "최근 SK에너지가 발표한 정유·석유화학 사업 물적 분할은 중기적으로는 복합 에너지 기업 변신에 대한 시장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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