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노무라증권은 9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승객과 화물 수요가 강하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대한항공의 매출을 15% 증가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과 유가도 항공사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원화 절상과 완만한 유가가 앞으로 2년간 이익을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무라증권은 "중국에 의해 주도되는 아시아 경제가 미국이나 유럽보다 빠른 회복을 보일 것"이라며 "아시아에 허브를 두고 있는 항공사는 글로벌 경쟁업체보다 더 빠른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 사이에 추진되고 있는 비자 면제가 실행된다면 두 나라간 승객수가 20% 추가될 수 있다"며 "우호적인 정책에서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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