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는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에 거의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CS는 11일자 보고서에서 "메모리와 LCD 패널가격이 예상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3분기 삼성전자의 순이익 추정치를 종전 3조1000억원에서 3조3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영업이익 추정치도 3조7000억원에서 3조9000억원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부문에서 D램 이익을 높이고 낸드플래시 이익을 줄였다"며 "LCD TV는 중국에서 7월에 11%의 점유율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는데 1월에는 7.7%였고 4월에는 9%였던 만큼 중국 현지 메이커들에게 빼앗겼던 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S는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와 목표주가 86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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