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LG전자(066570)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PDP모듈 구조조정 방안을 이른 시일내에 내놓기로 했다.
9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LG전자측은 지난 2~6일 미주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NDR에서 PDP모듈에 대한 우려감을 표시하는 투자자들에게 "빠른 시간 내에 효과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새로운 CEO가 취임한 이후 강조한 전사적인 ROIC 상승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며 설비투자의 효율적 집행 등을 통해 원가에서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투자자들은 LG전자의 주력인 휴대폰시장이 역성장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는데, LG측은 "보수적인 재고관리 전략으로 오히려 3분기말 대비 4분기말에 재고수준이 25% 이상 감소해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전에서는 올 1분기부터 에어컨을 중심으로 수익성 회복이 나타나고 휴대폰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비교열위에도 불구하고 향후 UI 개선, OS 다양화, 콘텐트 만족도 개선 등을 통해 점유율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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