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대신증권은 9일 국민은행(060000)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이 변경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국민은행 주가는 주식매수청구권 예정가격 변경 가능성과 지주사 전환 자체 무산 우려로 급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주식매수청구권 예정가격이 변경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금융위 승인과 이사회 재결의, 지주사 전환 일정 지연 등이 수반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금융위 승인을 다시 얻고, 이사회 결의를 다시 하는 과정을 밟게 되면 지주사 전환은 올해를 넘길 수도 있다"며 "만약 이사회 결의를 다시 한다고 가정해도 변경되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은 6만254원으로 가격 변화의 실효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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