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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전무는 2001년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매년 추석이나 설 명절 연휴에는 삼성전자 해외 법인, 특히 오지(奧地)의 사업장을 방문, 현지 주재원들을 격려하고 자신의 현장 경험도 쌓아왔다.
올해는 추석을 한국에서 보냈지만, 내달 10일 전후로 베트남을 방문, 현지 사업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삼성전자(005930)는 현재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휴대전화 공장과 프린터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재용 전무가 베트남 방문중 공장용 부지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 를 체결할 것이란 소문도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전무의 포지션을 볼 때 '난센스'라는 설명이다.
이 전무는 올들어 삼성전자의 글로벌고객책임자(CCO)를 맡은 이후 대외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올 1월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에 참석한데 이어 2월엔 스페인 바르셀로나 3GSM, 3월엔 독일 하노버 세빗전시회 등을 둘러봤다.
이어 중국과 인도, 중남미 사업장을 방문했고, 최근에는 독일 베를린의 IFA 가전전시회에 참가한 뒤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시장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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