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업체 모더나(MRNA)는 독감 백신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지만 단기 매출 기여가 제한될 것이란 전망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오후12시11분 모더나 주가는 전일대비 3.00% 내린 54.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FDA는 전날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모더나의 mRNA 기반 독감 백신 ‘엠플루시바(mFlusiva)’를 승인했다. 이는 지난 2월 FDA가 심사를 거부한 이후 재심사를 거쳐 이뤄진 승인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상업화 시점에 주목했다. 모더나는 엠플루시바를 2026~2027년 독감 시즌에 맞춰 공급할 계획이지만 주요 계약과 사전 구매 일정이 이미 지나면서 의미 있는 매출은 2027년 하반기에나 발생할 것으로 월가는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승인이 코로나19와 독감을 한 번에 예방하는 혼합 백신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라는 점에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또 최근 논란이 이어졌던 모더나의 mRNA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회사 실적은 여전히 코로나19 백신 사업 의존도가 높은 만큼 투자자들은 신규 제품의 실질적인 매출 기여 시점을 확인하기 전까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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