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태에 불붙은 방산주…한화그룹, 시총 4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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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3.08 09:48:53

LG그룹 제치고 재계 시총 4위 등극
한화에어로·한화시스템 급등 영향
“중동 지역 방위력 확대…투자 유효”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란 사태로 방위산업 관련 종목이 급등하면서 방산 기업을 다수 보유한 한화그룹의 시가총액 순위가 상승했다. 한화그룹은 LG그룹을 제치고 재계 시가총액 4위 자리에 올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소재로 한 인공지능(AI) 합성 밈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한화그룹 12개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산액은 180조6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그룹(1433조2720억원)과 SK그룹(826조5930억원), 현대자동차그룹(300조6250억원)에 이어 4위다. 기존 4위였던 LG그룹(175조290억원)은 5위로 내려앉았다.

한화그룹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화시스템(272210) 등 방산 관련 계열사 주가가 이란 사태 이후 상승한 영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총은 76조3653억원으로 지난 3~6일 4거래일간 14조7471억원 증가했다. 한화시스템은 시총이 30조192억원으로 같은 기간 8조5580억원 늘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사태로 중동 지역의 방위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방산 업종에 대한 투자 확대가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란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도 중동 지역의 종교, 지역 패권을 둘러싼 긴장감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중동 국가들이 국방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내 방산 업체의 중동 사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의 타임라인에 따라 국내 방산 업체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중장기 관점에서 수주 파이프라인 확대가 주가 우상향 흐름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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