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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쌩쌩' 고속도로 한복판에 우두커니 서 있던 여성…무슨 일?[따전소]

채나연 기자I 2024.08.22 07:21:42

만취한 여성 고속도로 입구서 발견
퇴근 중이던 경찰이 목격해 보호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만취상태로 걷고 있던 여성을 경찰관이 발견해 구조했다.
만취해 고속도로 입구를 걷고 있던 여성.(사진=연합뉴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경기 의정부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 일산 방향 램프 구간에서 한 여성이 고속도로 입구를 걸어 올라가고 있었다.

당시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던 여성은 비틀거리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때마침 귀가하던 서울청 4기동단 43기동대 소속 최인호 순경이 이를 목격하고 차를 갓길에 세운 후 112에 신고하며 여성에게 다가갔다.

여성은 술에 취해 제대로 된 대화도 나눌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순경은 이 여성과 함께 갓길로 이동한 후 출동한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가 올 때까지 여성을 보호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고속도로 램프 구간으로 걸어 올라가고 있던 여성을 구조해 보호자에게 인계했다”며 “단순 주취자로 판단돼 상황을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최 순경은 “여성분이 고속도로 안쪽으로 들어가는 상황이어서 정말 위험할 거 같아 신고했다”며 “안전하게 귀가하셔서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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