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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기간 매출은 전년(7조 3990억원·58억53만달러)와 비교해 28% 늘어난 9조 4505억원(71억14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28.45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며 당기순손실 318억원(2400만달러)을 기록했다. 쿠팡이 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2분기(-952억원) 이후 처음으로, 7분기 만이다. 쿠팡은 2022년 3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6분기 연속 순이익 흑자를 내왔다. 지난해 1분기 쿠팡은 1160억원(9085만달러)의 당기순이익 기록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반영된 파페치 1분기 매출(3825억원·2억8800만달러)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9조 680억원(전년 대비 23% 성장)으로 집계됐다. 쿠팡은 올해 1월 파페치 인수를 완료했으며 이번 1분기부터 실적에 편입된 상황이다.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8조 6269억원(64억9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7조2176억원) 대비 20% 늘어났다.
쿠팡이츠·파페치·대만 사업 등 성장 사업 매출은 파페치 편입에 힘입어 8236억원(6억 2000만달러)을 기록, 전년 동기(1813억원·1억4200만달러) 대비 4배 이상 늘어났다. 성장사업의 조정 에비타(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2470억원(1억 86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4745만달러)와 비교해 4배 확대됐다. 여기엔 파페치의 조정 에비타 손실분인 411억원(3100만달러)이 포함돼 있다.
거랍 아난드 쿠팡 CFO는 “이번 실적은 고객 경험과 운영 탁월성을 위한 쿠팡의 노력이 반영됐다”며 “5600억달러 규모의 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의 점유율은 아직 한자릿수에 불과하며, 앞으로 계속해서 ‘고객 와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