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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노동조합 15대 위원장을 결정짓는 임원선거에서 기호 1번 김인관 후보가 90.37%의 지지로 당선됐다.
11월 17일에 치러진 KT노동조합 15대 위원장 선거 개표 결과 김인관 후보는 총 투표수 11,853중 10,712표(90.37%)를 득표했다. 기호 2번 도진욱 후보는 1,024표(8.64%)를 얻었다.
김인관 후보는 현 KT노동조합 조직처장으로 1991년 KT 입사 후 95년 정보통신운용국 지부장을 시작으로 2006년 서부지방본부 조직국장, 2012년 중앙본부 조직기획국장을 역임했고, 2023년부터 전태일 재단 운영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이번 15대 위원장 선거에는 ‘거침 없는 실천! 기대된다 내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주요 공약은 ▲역대 최고 수준의 임금인상률 쟁취 ▲초과근무수당 기본급화 ▲명절(설, 추석) 상여금 신설 ▲노사간 고용안정 확약 체결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 전면 개선 ▲누적 마일리지 승진제도 도입 ▲임금 삭감 없는 주4.5일제 도입 ▲조합원 고과제도 개선(N, U 고과 폐지) ▲의료비 지원제도 개선 등이다.
김인관 당선인은 “많은 조합원 분들의 지지 덕분에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됐다”며 “현장과 함께 새롭게 실천하는 KT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조합원 여러분, 노동조합 동지들과 함께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선거 기간 동안 많은 조합원들께 응원과 격려, 그리고 애정 어린 조언과 쓴 소리도 들으며 앞으로 제가 해야 하는 일들의 방향도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말한 뒤 “새로운 노동조합, 속도감 있게 발전하는 kt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인관 당선인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간이다.
한편 KT노동조합 중앙본부 외 7개 지방본부 위원장 당선인은 다음과 같다.
강북지방본부 위원장 당선인 김준현, 강남지방본부 위원장 당선인 허정식, 부산지방본부 위원장 당선인 이식원, 대구지방본부 위원장 당선인 변우영, 본사지방본부 위원장 당선인 노일철, 호남지방본부 위원장 당선인 이남권, 충청지방본부 위원장 당선인 오동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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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kt 입사
1995 ~ 1997 정보통신운용국 지부장
2000 명동성당 총파업 징계
2001 민영화 저지투쟁 선도
중앙본부 선전국장
2002 중앙본부 제도개선국장
2003 ~ 2005 동작 지부장
2006 ~ 2008 서부지방본부 조직국장
2012 ~ 2020 중앙본부 조직기획국장
2013 주파수 부당경매 투쟁 주도
2021 ~ 현재 kt노동조합 조직처장
2022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최고 지도자 과정 수료
2023 ~ 전태일 재단 운영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