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하이테크, 폴더블 디바이스 다변화 수혜 기대…목표가↑-NH

이정현 기자I 2023.05.31 07:41:18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5000원 ‘상향’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세경하이테크(148150)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폴더블 디바이스의 제품 및 고객 다변화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에 따른 매출액 증가와 글라스틱 수율 개선,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은 중화권 업체들과 구글 등 안드로이드 진영의 신모델 출시 확대 및 삼성전자 신모델 출시로 2023년 전년동개디배 40% 증가한 약 1800만대 수준으로 예상했다. 세경하이테크는 디스플레이 고객사를 통해 대부분의 폴더블 스마트폰용 보호필름을 납품하고 있어 수혜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 및 글라스틱 수율 개선 및 수주 증가, 비용 절감 효과 등이 반영된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대비 약 29.1% 상향한 271억 원으로 추정된다. 비수기인 1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한 4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이익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하반기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역시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국내 고객사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에는 화면 주름을 없애줄 수 있다고 알려진 덤벨 힌지가 모두 탑재되고 플립 모델에는 전면 디스플레이 크기가 1.9인치에서 3.7인치로 확대되어 디자인 및 상품성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전작과는 달리 판매 호조세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폰 이외에도 태블릿 등 IT기기에 폴더블 폼 팩터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고 북미 업체의 채용 가능성도 동사에게 긍정적”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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