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다가오는 신작 출시…성장세 기대-NH

이용성 기자I 2023.04.13 08:12:5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기대작 ‘P의 거짓’의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돼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10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94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보다 71.5%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56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40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웹보드게임은 1분기 성수기와 업데이트로 전분기 대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고, ‘고양이와 스프’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으나 일본 게임 온의 퍼블리싱을 담당하던 자회사(G.O.P) 매각으로 매출액은 감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적자였던 해당 사업을 매각한 영향으로 오히려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안 연구원은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또한 “인건비는 316억원으로 전년보다 4.3%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전분기 인센티브 영향은 없어졌으나, 인력 증가와 인건비 인상에 따라 증가할 전망”이라며 “마케팅 비용은 82억원으로 전년보다 2.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8월 출시 예정인 네오위즈의 기대작 ‘P의 거짓’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 연구원은 “2분기부터 ‘P의 거짓’이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E3 게임쇼가 대형 게임 업체들의 불참으로 행사가 취소됐지만, ‘P의 거짓’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시도와 마케팅은 8월에 맞춰 차근차근 진행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일본에서 큰 히트를 했던 ‘브라운더스트’의 후속작 ‘브라운더스트2’, ‘고양이와 스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오마이앤’, ‘산나비’ 등 중대형 신작들 준비 중이다”며 “일본 유명 소설, 만화인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의 IP를 활용한 게임도 2024년 중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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