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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권 장관이 지난달 29일 취임 후 처음으로 판문점을 방문했던 것을 거론하며 “이날 권영세는 공포에 질린 눈으로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며 `대화`와 `진정성`과 같은 낱말을 외워대다가 북의 `핵위협`과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청을 돋구어댔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중에는 그 누구의 `체제안전`이니, `미래`니, `근본적인 고민`이니 하며 우리의 신성한 존엄과 체제까지 감히 걸고들었다”며 “미국의 한갖 충견이고 식민지괴뢰인 주제에 그 누구의 `안전`과 `미래`를 입에 올린 것 자체가 꼴불견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매체는 “현재 남조선 내부에서 각계각층이 극심한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을 초래하고 극악무도한 검찰폭압통치에 매달리는 윤석열 역도의 퇴진을 요구하여 거세게 들고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라며 “제놈들의 이러한 가긍한 꼴은 덮어놓고 말도 안되는 악설과 궤변만 늘어놓는 권영세야말로 참으로 바보스럽다고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에 권영세가 `밥통부`, `공밥부`로 몰리우는 괴뢰통일부 수장의 체면을 세워보려고 판문점을 싸다녔지만 남조선민심은 `대결부`로 낙인된 괴뢰통일부에도 싯누런 가래침을 뱉은지 오래”라며 “아무리 천하바보라해도 이것만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반공화국대결은 곧 무덤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