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HAGO’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0.2% 증가한 99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올해 정부 지원사업 효과가 대부분 반영됐다”며 “연간 수요 기업 6만개 가운데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지원사업 실적은 3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정부 지원사업의 지원금액 한도가 200만원으로 줄면서, 더존비즈온의 비대면 바우처 지원사업용 제품 가격도 이에 맞춰 기존 4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하되면서 기존 가격을 반영한 실적 추정치와 괴리가 일어났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WEHAGO 사용자 확대를 위한 일종의 마케팅비로 이해한다”고 전했다.
‘Lite ERP’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1% 감소한 67억원을 기록했다. WEHAGO 전환에 따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Standard ERP’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31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 분기 이연된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의 관련 매출이 반영됐지만 증가 폭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전자세금계산서를 활용한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미래에셋캐피탈의 자금공급자 체결 이후 웰컴금융그룹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용평가모델의 안정성 검증이 일정 부분 진행된 것으로 이해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성과를 확인한 후 다른 금융기관들의 참여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