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증가한 229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택·건축에서만 2100억원대 총이익이 발생하고 해외 플랜트의 사업 실적 개선으로 수익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력 사업인 국내 주택분양은 2~3분기 2만3000세대 계획으로 연간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해외의 토목·플랜트 부문도 수익성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주택분양은 1분기 4000세대로 연간 목표인 3만5000세대의 11%를 기록했다. 해외는 작년 2조669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LNG(액화천연가스) Train 7 원청 EPC’ 사업을 포함해 총 5조8624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작년 목표 수주액 5조원 대비 8000억원 이상을 초과 달성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