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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겨울 캠핑족… 이마트, 가을·겨울 캠핑 용품 최대 30% 할인

김무연 기자I 2020.10.20 06:00:00

28일까지 캠핑 용품 최대 30% 할인 판매
추운 날씨에도 캠핑 용품 매출 증가세
봄·여름 넘어 사계절 캠핑 시대로 변화

고객이 이마트에서 캠핑용품을 구경하고 있다.(사진=이마트)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마트는오는 28일까지 텐트, 그늘막, 침낭, 캠핑체어, 배낭 등 캠핑 용품을 행사카드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사계절 캠핑 시대를 맞아 가을·겨울 캠핑족 공략에 나선단 설명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빅텐 패밀리그늘막’을 기존 4만9900원에서 행사카드로 구매 시 3만4930원에 할인 판매한다. ‘에센셜침낭’은 30% 할인한 6930원에, ‘빅텐 피크닉체어’는 9030원에 살 수 있다.

가을, 겨울 캠핑족을 위한 방한 용품 행사도 함께 기획했다.

‘레드페이스 구스자켓’은 정상가 대비 37% 할인한 4만9000원에 내놨다. ‘코몽트 패딩자켓’은 행사카드 구매 시 1만원 할인된 1만9900원에 살 수 있다. ‘K2 세이프티 방한용품(귀마개·넥워머·방한장갑)은 행사 카드 구매 시 각 20% 할인된 6320원, 7920원, 1만992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가을·겨울 캠핑용품 할인 대전에 돌입하는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 캠핑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과거와는 달리 가을·겨울에도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진데다 사람들이 붐비는 여행지를 기피하는 현상이 더해지며 혼자 또는 가족끼리만 소규모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캠핑아웃도어진흥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00만명 수준이던 캠핑 인구는 올해 상반기에만 5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마트의 캠핑 용품 매출 역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년 대비 약 17% 가까이 신장했다.

올해는 10월 들어 아침 최저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갔지만 캠핑 관련 매출은 외려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캠핑용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17.4% 신장하며 2배 이상 많이 팔렸다.

그 중 방한용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침낭 매출은 82.1%, 매트리스 매출은 159% 늘었다. 캠핑조리취사용품은 156%, 숯과 그릴은 48% 신장했다

이정우 이마트 아웃도어 바이어는 “사계절 캠핑시대를 맞아 가을·겨울 캠핑족을 위한 캠핑용품 할인전을 진행한다”라며 “가을, 겨울의 경우 봄, 여름보다 캠핑 장비가 많이 필요한 만큼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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