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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2015년 1만 1715건이었던 아동학대신고 건수는 지난해 2019년 3만 70건(잠정)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마트24는 아동 학대 신고 포스터를 전국 매장 출입구에 부착하고, 카운터 옆 계산대 모니터를 통해 캠페인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아동 학대에 대한 고객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표지판이 설치된 750여곳 매장의 경우 포스터 화면이 하루 총 100회 이상 송출될 예정이다. 또한, 이마트24는 학대 피해 아동 발견 시 아동을 임시로 보호하고, 관할 경찰서에 즉시 알리는 아동 안전 지킴이 집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마트24는 지난 7월 초부터 경찰청과 함께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경찰청에서 제공받은 총 35명의 실종 아동 사진(실종 당시 사진, 현재 예측되는 모습)과 인적사항, 가족들이 직접 남긴 메시지 등을 이마트24 매장 내 계산대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고객에게 알리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학대로 피해받는 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아동 학대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마트24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유통채널이라는 접근성을 기반으로 사회의 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