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잠정 휴관

김은비 기자I 2020.08.16 10:50:09

3주 만에 다시 문 닫아
박물관 직원 중 확진자 발생
재개관 일정 추후 공지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잠정휴관에 들어갔다. 지난달 22일 재개관한 지 3주 만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16일 “박물관 관리과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해 16일부터 잠정휴관에 들어간다”며 “향후 방역 수칙에 따라 재개관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물관 측은 지난 15일 밤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확인했다. 추후 일정은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이 운영하고 있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특별전시실 △어린이박물관 △도서관이 폐쇄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5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에 따라 문을 닫았다 지난 7월 22일 재개관했다.

한편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6명이다. 14일 103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 3월 말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5명, 해외 유입 사례는 11명이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캡처)


`코로나19` 비상

- 전국 교정 시설 코로나 누적 확진자 1238명…동부구치소 10명 추가 - “담배 피우고 싶어”…코로나 격리 군인, 3층서 탈출하다 추락 - 주 평균 확진자 632명, 거리두기 완화 기대 커졌지만…BTJ열방센터 등 '변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