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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남목 극단 두레 대표 '비가 옆으로 내리는 날' 출간

이윤정 기자I 2019.06.10 07:51:05

따뜻한 시선으로 일상 전해
총 141편 이야기 담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바람이 세게 부는 날에는 큼지막한 우산을 써도 소용이 없다. 비가 옆으로 들이치기 때문이다. 거센 비바람이 불 때는 우산이 쓸모가 없듯이, 어떤 어려움이 닥칠 때 온몸으로 맞서야 할 때도 있지만 정말 지쳤을 때는 아등바등 일어서려 하지 않고 잠시 쉬어도 좋다.”

극단 두레의 손남목 대표가 자신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 ‘비가 옆으로 내리는 날’을 출간했다. 17살에 연극계에 입문한 이후 관객 400만 명을 돌파한 연극 ‘보잉보잉’을 제작하기 까지 연극밖에 모르고 살았던 삶의 흔적을 꼼꼼히 담았다.

책에는 총 141편의 이야기가 3부에 걸쳐 담겨 있다. 특유의 위트있고 따뜻한 시선으로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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