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21 유니버스' 2차 티저도 '대박'…내달 4일 본편 첫공개

(라인프렌즈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라인프렌즈(LINE FRIENDS)는 지난 29일 라인프렌즈 소셜미디어를 통해 방탄소년단(BTS)이 직접 등장해 ‘BT21 유니버스(UNIVERSE)’ 예고 2차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새 BT21 캐릭터 등장과 BT21 세계관 스토리를 담은 BT21 유니버스 본 영상은 내달 4일 첫 공개된다.

지난 27일 공개돼 하루 만에 누적 조회수 130만 회를 기록한 1차 티징 영상과 마찬가지로 2차 영상 역시 폭발적인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공개된 두 개의 영상은 앞으로 5월까지 매주 순차적으로 공개될 총 9편의 BT21 유니버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다.

2년 전 방탄소년단이 라인프렌즈 이태원점에 함께 모여 BT21 캐릭터를 탄생시킨 역사적인 순간과 출시 직후 이어진 전 세계 밀레니얼 세대들의 뜨거운 호응을 담았다. 또 그간 공개되지 않은 BT21 캐릭터들의 과거·미래, 숨겨진 스토리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가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듯 해당 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이다. 27일 공개된 1차 티징 영상의 경우 공개 단 하루 만에 130만 건 이상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번 BT21 유니버스 시리즈 영상에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각자의 상상력을 발휘해 BT21 캐릭터들의 숨겨진 과거와 미래, 가족과 라이벌, 친구 등에 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메이킹 과정이 공개된다.

BT21 유니버스 1화는 다음 달 4일 BT21 유튜브 계정 등 라인프렌즈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서 공개된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BT21 유니버스 공개는 단순히 캐릭터의 탄생이라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프로젝트가 아닌, 기존의 여타 고정형 캐릭터들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로서 세계관을 펼쳐나간다는 점에서 특히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라인프렌즈는 다음 달 중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 밀레니얼 소비자들이 직접 캐릭터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 예정이다. BT21은 글로벌 아티스트의 창의성과 라인프렌즈만의 독보적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결합해 캐릭터 IP를 개발하는 ‘프렌즈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탄생한 첫 번째 캐릭터로 업계 내 독특한 탄생 배경과 전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뜨거운 인기에 큰 화제를 모아 왔다.

2017년 처음 8종의 캐릭터가 라인 메신저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후 2800만 다운로드 이상의 스티커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트위터 내 BT21 관련 노출량은 33억회 이상을 기록했다. 첫 제품 출시 당시 라인프렌즈 뉴욕 타임스스퀘어 스토어에 하루에만 3만명이 방문하고, 온라인 상에서 관련 제품들이 조기 완판 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줬다.

지난해엔 출시 이틀 만에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한 모바일 게임 ‘퍼즐스타 BT21’도 선보이고, 컨버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제품들로 확장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