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재밌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넘치는 관광벤처들이 새로운 관광서비스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2018 관광벤처 융·복합 협업과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광벤처기업 간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관광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내 조성한 관광벤처보육센터 입주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관광벤처보육센터는 관광벤처기업의 체계적 육성과 기업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업무공간이다. 총 41개 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실, 다목적홀 등 연결망 공간이 있다.
9월 한 달간 협업과제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1건이 접수했다. 이어 1·2차 심사를 통해 ‘동네특가’, ‘알랍 K-POP’, ‘트래블센터 모바일몰’, ‘중국 자유 여행객을 위한 로컬여행’ 등 4건의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 ‘동네특가’는 지역 기반 관광 체험상품을 기획하는 기업과 관광·레저 플랫폼 기업이, ‘알랍 K-POP’은 중동 특화 인바운드 마케팅 전문기업과 케이팝(K-POP) 관광체험 제공 기업이, ‘트래블센터 모바일몰’은 관광객 짐 운송서비스 기업과 관광패스 판매 플랫폼 기업이, ‘중국 자유 여행객을 위한 로컬여행’은 중국 관광객 대상 여행지도 서비스 제공 기업과 한국여행 정보 제공 기업이 힘을 합친다. 이 프로젝트에 최대 1500만원의 협업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2개월간의 과제 수행을 통해 11월 말부터 새로운 관광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벤처기업의 사업 소재는 재미있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이들 사업이 서로 결합하여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배가시키면 새로운 관광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전에 없던 관광서비스가 한국의 새로운 관광경쟁력이 되고 기업별 사업영역 확장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