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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산시성서 120여 韓중소기업 제품 판매전

김형욱 기자I 2018.05.12 07:00:00

9~13일 셴양시 개최 "한중 활발 교류 계기 기대"

9~14일 산시성(陝西省) 셴양시(咸陽市)에서 열리는 120여 한국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 (사진=(주)대일본초)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 중서부 산시성(陝西省) 셴양시(咸陽市)에서 120여 한국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이 열렸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수행사 (주)대일본초는 9~14일 한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산 화장품, 일상용품, 패션, 유아용품 등이 전시된다.

재작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한중갈등 이후 모처럼 만의 대규모 한중 공동 행사다. 인구 약 500만명의 중서부 주요 도시 셴양시가 한국 정부기관과 진행하는 첫 행사이기도 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주(駐) 시안(西安) 대한민국 총영사관, 산시성 상무청과 셴양시 인민정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한중경제무역협력포럼과 함께 열린다.

지난 9일 열린 개막식에는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김일호 중소벤처기업부 중국협력관(국장), 이강국 주 시안 총영사, 리셩롱(李生榮) 산시성 상무청 부청장, 위에랑(岳亮) 션양시 인민정부 서기 등 양국 관계자와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일호 국장은 “한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산시성에 소개하는 자리”라며 “한중 양국이 활발하게 교류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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